인터렉티브 미디어 디자인이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8647
'인간이 기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인간에게 맞춰야 한다.'
도널드 로만의 [생각있는 디자인]을 살펴보고 생각한 바,
우리 생활은 이미 너무나 기계에게 주객전도를 당하고 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인간은 그것을 따라잡기가 바쁘다.
편안하게 사용하기는 뒷전이고, 이해하고 사용할 수가 없는 경우도 태반이다.
이 격차를 줄여주고, 기술 사용의 세대 간 간극을 없애는 것이
기술이 과다하게 발전한 시대의 디자이너가 추구해야하는 바가 아닌가?
또한 그렇게 함으로 인해 사용자가 디자인 체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디자이너가 기대한 반응을 내어주는 그 일련의 과정이 interactive라는 단어에
걸맞는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예시는 아니지만, 인터렉티브 디자인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가장 가볍게 일상 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는 키오스크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비대면 시스템이 활발해진 지금,
대부분의 가게가 무인 주문으로 전환하고 다들 자연스럽게 그것에 적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적응한 것처럼 '보인다.' 중, 노년 세대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위와 같이 일상 생활에서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비율이 현저히 다르고,
삶의 방식이 현재의 모양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가게에 가면 키오스크 앞에서 머뭇거리다 걸음을 돌리시는 어르신들을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다.
그것이 '상호작용이 단절된 디자인'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걸 타파하기 위해 새로운 키오스크 디자인을 고려하는게
'인터렉티브 디자인'의 일종이라고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