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터랙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HMW & 아이데이션 과정
01. 디자인 챌린지 구체화
이전 과제 항목에서 해결점 중 하나였던 디자인 챌린지 구체화를 실시하기 위한 단계를 여러개 진행하였는데, 이를 차례대로 작성해놓는다. 가장 먼저 위 사진처럼 기존 리서치 인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구체적인 사용자의 니즈를 전부 작성하였다. 이후 이를 특정 니즈를 중심으로 분류하였고, 해당 분류 중 디자인 챌린지로 삼고 싶은 4가지 니즈 그룹을 다시 선정했다. 하단부의 1, 2, 3, 4 박스가 바로 그것이다. 1. 시차로 인해 일어나는 일방 희생적 업무 스케줄 문제, 2. 시차로 인한 일정 착각 및 전달 오류, 3. 시차 차이가 발생할 때 연락을 해야 하는 부담감, 4. 활동 시간 정보에 따른 일정 조율. 이렇게 네가지의 대표 니즈를 '국제 업무 교류 시 시차로 인한 일정 관리 전반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이라는 하나의 디자인 챌린지로 묶었다.
02. 테마 & 인사이트
디자인 챌린지가 정해졌다면, 다음은 테마 & 인사이트 템플릿에 맞추어 정리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를 기반으로 HWM 질문을 도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5인이 전부 같은 디자인 챌린지 아래에서, 이전에 그룹화 했던 4가지의 니즈를 테마 삼아 작성했다. 이후 오프라인으로 모여 이것을 하나의 테마 & 인사이트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1번과 3번의 니즈 박스가 '개인 시간 침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였고, 나머지가 '일정 착각/오류', '일정 조율'의 테마로 나뉘었다. 각 테마에 해당하는 인사이트들은 기존의 리서치 인사이트 자료들의 공통점, 혹은 주목할 점을 발견해 작성하였다. 한 테마에 동일한 내용의 인사이트가 중복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03. HMW 질문 도출
각 테마 당 하나의 인사이트를 선택해서, 해당 문제를 해결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질문. 즉 HMW를 도출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했다. 각자가 생각하는 HMW 질문을 하나의 인사이트 아래에 다양하게 작성해, 가장 걸맞은 문장을 골라 HMW 질문으로 선정했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04. HMW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데이션 (브레인 스토밍)
3개의 HMW를 해결하기 위한 브레인 스토밍을 진행했다. 각각의 질문 당 다른 색의 포스트잇을 사용하여, 한 주제 당 10분 씩 시간을 돌려가며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후 모은 아이디어들을 비슷한 것끼리 그룹핑하여 그룹의 태그를 작성해주었다. 이후 가장 참신한 아이디어,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 가장 하고싶은 아이디어 총 3가지 방향으로 투표를 진행하여 것 체크 할 아이디어를 몇가지로 추렸다.
05. Gut Check
총 18개의 아이디어를 체크한 후, 다시 투표를 실시해 메인, 핵심 기능으로 사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추렸다. 그 결과 10개의 아이디어가 남았는데, 이는 다시 4가지의 그룹으로 묶을 수 있었다.
(1) AI 관리 & 오류 수정: 첫 카테고리는 AI를 활용한 관리와 수정에 방점을 두었다. 연락을 확인하여 바로바로 일정을 정리해 주는 AI, 연락 시 채팅 내용에서 자동으로 시차 변환을 진행해주는 AI 등 개인의 인지 사항을 벗어난 측면의 문제를 인공지능의 손을 빌려 해결하여 간편함을 도모하고자 한 아이디어들이 속해있다.
(2) 일정 교집합 계산 / 뷰어: 두번째 카테고리는 일정 조율 시 양 측간의 공백 시간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교집합 계산 및 뷰어 기능이다. 업무 연락이 가능한 시간 표기, 교집합 공백시간 표기, 인원 선택시 자동 일자 및 시간 추천 기능 등 2인 이상의 일정 조정에 도움이 되는 항목들로 구성되어있다.
(3) 메시지 킵: 새벽 간 업무 메시지 송신, 수신 시에 느껴지는 개인 시간 침해에 대한 부담감을 감소시키고, 개인에게 짐을 돌리지 않기 위해서 시스템 상에서 업무 알람을 킵해두는 기능이다. 개인 시간 동안 업무 메시지는 '당장 보지 않아도 괜찮은' 업무 박스 안에 알람 없이 쌓이고, 이를 다음날 업무 시간 시작과 함께 차근히 확인할 수 있다.
(4) 부가 기능: 이 카테고리는 앱의 메인 기능으로 삼기에는 해결 문제 범위가 다소 좁으나, 아이디어에 참신성과 재미가 있어 부가 기능으로 들어갔을 때 좋은 효과를 낼 것 같은 아이디어를 그룹화 해놓은 것이다.
06. 피드백
현재 HMW를 통한 아이데이션까지는 구체적으로 잘 끝마쳤다. 앞으로는 퍼소나 가정 및 시나리오를 작성해보며 해당 아이디어들 중에서 어떤 것을 사용하고, 어떤 것을 제할 것인지 더욱 디테일하게 결정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